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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포세의 3부작: 잠 못드는 밤의 사랑과 떠남

『3부작』의 첫 작품에서 아슬레와 알리다를 따라가며 느낀 동정, 잠과 현실의 반복, 연주자의 떠남을 적었다.

두 사람을 응원하게 되는 순간

첫 작품 「잠 못드는 밤」은 아이를 가진 알리다와 아슬레가 항구도시를 배회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아슬레의 사랑은 알리다에게 깊이 기울어 있고, 그 바깥의 사람들에게는 도덕적이거나 상식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나를 발견했다. 인물의 행동을 납득하는 것과 그들이 처한 상황에 마음이 가는 것이 일치하지 않는 순간에 이 소설의 재미가 진하게 다가왔다.

잠들어도 쉬지 못하는 사람들

두 사람은 마지못해 잠들고, 잠들 때마다 사연이 꿈으로 나타난다. 꿈에서 깨면 먹먹한 현실이 다시 시작된다. 잠은 잠깐의 휴식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사연을 멈춰 주지는 않는다.

이 반복 때문에 제목의 잠들지 못함이 더욱 크게 느껴졌다. 눈을 감았다는 사실만으로 쉴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쉼 없이 이어지는 꿈과 현실이 두 사람을 동정하게 했다.

바이올린을 건네는 장면

아슬레의 아버지가 바이올린을 건네며 연주자의 운명을 이야기하는 장면도 남겼다. 연주자로 산다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떠나는 일로 설명된다. 하지만 아버지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 전부였고, 연주자로 살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연주자의 떠남과 가족에게 머물고 싶은 마음이 같은 장면 안에 놓인다. 바이올린을 건네는 행동과 씁쓸한 미소가 함께 남았다.

기록한 범위

이 메모에는 『3부작』 전체 중 첫 작품 「잠 못드는 밤」에 관한 감상만 남아 있다. 나머지 두 작품의 줄거리나 전체 결말에 대한 평가를 덧붙이지 않았다.

원문: 3부작 독서 기록, 생성일 2023-10-26. 노션의 마지막 수정일인 2023-12-20과 작성일을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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